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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학생들, ‘제주 4.3 국민문화제’ 참가


입력 2018.04.06 10:51 수정 2018.04.06 10:52        이선민 기자

제주 4.3에 대한 역사적 진실 촉구 등 주장

제주 4.3 사건 70주년이 되는 3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4.3 평화공원 묘역에서 유족들이 희생자 및 행불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제주 4.3 사건 70주년이 되는 3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4.3 평화공원 묘역에서 유족들이 희생자 및 행불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제주 4.3에 대한 역사적 진실 촉구 등 주장

11개 중학교가 소속된 강서학생자치연합회 학생들이 제주 4.3항쟁 70주년 국민문화제에서 2개의 부스와 3개의 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소속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관내 강서학생자치연합회(이하 ‘강서연합’) 학생 85명과 지원교사 10명은 오는 7일 12시에서 18시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제주 4.3항쟁 70주년 국민문화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민문화제는 ‘제주 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가 제주 4.3항쟁의 역사적 교훈을 통해 피해자들의 아픔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평화로운 공동체를 위해 인권·평화의식의 소중함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강서연합’이 운영하는 부스는 △4.3진상규명 서명받기, 편지 쓰기, 4.3문제 맞추기 △4.3 배지 만들기 등을 운영하며 난장은 △4.3을 담은 편지나무 만들기 △4.3벽화 그리기 △4.3 홍보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강서연합 소속 마곡중학교는 이미 2017년에 학교 축제에서 제주 4.3항쟁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500인 서명부와 손 편지를 작성해 제주 4.3평화재단에 전달한 바 있다.

이후 강서연합과 제주 4.3인권·평화교육의 의미와 교육적 효과를 공유하고 2018 강서연합 인권교육의 일환으로 제주 4.3항쟁을 다루기로 했다.

강서연합은 “향후 행사 준비 과정과 결과를 전시하거나 수업자료로 활용하여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제주4.3항쟁에 대한 역사적 진실과 인권·평화의식의 소중함을 강조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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