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제주 4·3 사건과 관련해 주말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와 문화제가 잇따랐다.
반미 시위도 열렸다. 제주 4·3 당시 미군정에 의한 민간인 학살이 자행된 점을 비판하는 목소리다.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는 이날 오전 광화문 KT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 화해 분위기에서 위험천만한 군사훈련이 진행돼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범국민위 또한 관련 단체들과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 4·3 대학살의 실질적 책임은 미국에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지난 3일부터 전국 곳곳에 마련됐던 제주 4·3 사건 70주년 분향소는 이날 문화제를 끝으로 운영을 마친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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