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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4.3 70주년, 무엇을 준비할것인가?

◀ANC▶

내년이면 제주 4.3사건이 일어난지
70주년이 되는데요.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4.3사건의 성격을
보다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1년 앞으로 다가온 4.3 70주년을 준비하기
위한 토론회.

50주년에는 진상규명 운동의 기틀을,
60주년에는 특별법이라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면
70주년에는 제 2의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4.3을 직접 체험한 세대들이
사라져가고 있는 가운데,
차기 대선 이후 우리나라의 정치지형도
급격하게 변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INT▶(이규배 교수)
"미진했던 4.3의 정신, 바른 이름이 무엇인지, 제도적으로 현실적으로 규명되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 질문을 던지는 그런 준비를 해야..."

피해와 희생자 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INT▶(박찬식)
"당시 돌아가신 분들이 왜 일어섰는지, 무엇을 추구했고 원했는지, 정의의 관점에서 다시 재조명하는 시도가 필요합니다."

정부의 직접적인 책임을 묻고 생존자들의 한을 풀 수 있는 조치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INT▶(오임종/유족회 부회장)
"배보상의 문제를 비롯해서 어두운 역사를 정리하는 것을 제대로 해서 1세대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역할이 필요합니다."

준비위원회는 다음달을 출범을 목표로
범국민위원회를 구성하고 국회 토론회를
추진합니다.

또 내년까지 도내 20여 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4.3 70주년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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