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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 정치 데스크 순간포착
2018-03-30 16:58 정치 데스크

[리포트]
유관순 열사가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을때 죄명과 형량 등을 적은 수형기록카드입니다. 이 사진은 현지시간으로 29일, 미국 뉴욕타임즈 인터넷판에 실렸는데요, 뒤늦게 실은 부고 기사입니다.

뉴욕타임즈는 창립 이후로 주로 백인 남성들의 부고 기사를 다뤘다면서 이제는 주목할 만한 여성을 추가하려고 한다고 뒤늦은 부고 기사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기사에는 유관순 열사의 출생부터 만세운동을 주도한 과정이 상세히 담겼고, 순국 직전에 "일본은 패망할 것"이라고 한 유관순 열사의 글도 함께 실렸습니다.

지난 12일 여의도 국회를 찾은 원희룡 제주지사가 바른미래당 지상욱 정책위의장에게 배지를 달아주고 있습니다.

이 배지는 1948년 무장대의 봉기와 미 군정의 강압이 계기가 돼 일어난 민중항쟁, 제주 4.3사건 희생자를 추모하는 동백꽃 배지인데요, 배우 정우성, 안성기 씨 등도 동백꽃 배지 달기 캠페인에 참여해 4.3사건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사흘 뒤엔 제 70주년 4.3 희생자 추념식도 열리는데요, 가수 이효리씨가 행사 내레이션을 맡기로 해 화제를 모았죠. 이효리 씨는 사회 현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온 대표적인 연예인인데요,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노래를 만들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잠깐 감상해볼까요?

그런데 4.3 사건 유가족 가운데 한 명이 이효리 씨가 행사에 참여하는 걸 원치 않는다는 글을 이 씨의 팬카페에 올렸습니다. 굳이 연예인이 내레이션을 할 이유가 있냐는 건데요, 제주도청은 연예인을 차별적인 시선으로 볼 필요는 없다면서 예정대로 이효리씨가 추념식 내레이션을 맡는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요즘 전투복으로 부르는 이 가죽잠바를 자주 챙겨입고 있는데요, 오늘은 세 명의 중진과 나란히 서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을 사회주의 개헌으로 규정짓고 이재오, 김문수 전 의원, 김무성 의원 세 사람을 사회주의 개헌저지 투쟁본부 위원장으로 임명한 건데요,

민주당은 이념 잣대를 들이대는 한국당을 비판하면서 개헌 논의에 나서라고 촉구했는데요, 두 대표의 얘기 차례로 들어보시죠.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이 세분을 모시고 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주의 개혁을 온몸으로 막도록 할 것입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야당은 이처럼 국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개헌안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회의장 백보드에도 이렇게 6월 개헌을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를 반영했습니다.

지금까지 순간포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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